송파구 어린이 견학으로 가볼만한 곳 - 송파책박물관
안녕하세요 쿠키짱입니다.
어린이는 아니지만 책과 도서관을 좋아하는 쿠키짱이 어린이와 함께 갈만한 도서 체험공간인 송파 책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송파책박물관
이용시간 : 화~일 10: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1월1일, 설, 추석
주차요금 : 최초 30분 무료, 추가 5분당 150원.
홈페이지 : https://www.bookmuseum.go.kr/
주차장에 차를 대고 먼저 장칼집에 다녀왔기 때문에, 밥먹고 오면서 찍었습니다.
날씨 좋네요. ㅎ
송파책박물관 입간판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 보았어요.
송파책박물관 전면에서도 한컷 찍어봤습니다
건물이 크다보니 한번에 안담겨서 길 건너가서 찍었습니다.
송파책박물관 입구 옆에 서있던 입간판. ㅎ 영어로 함께 표기가 되어 있네요.
주차장이 노상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지하주차장도 있었군요.
자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송파책박물관 로비입니다.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네요.
겨울은 역시 트리죠? ㅎ 깔끔한 인테리어에 따뜻한 조명과 트리 좋습니다.
송파책박물관의 독서계단으로 가기전 북키움이라는 공간이예요. 책장과 쇼파가 있어요.
책장 사이사이에도 앉아서 책을 볼만한 공간들이 숨어있어요.
송파책박물관의 어울림홀에 있는 독서 계단입니다. 요런 독서계단은 최근 도서관에 많은 구조죠?
오픈된 공간에 앉을자리를 다양하게 배치해서 편하고 자유로운 공간에서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된 도서관들이 많아요.
통로와 계단 그리고 책장 사이 공간에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어요.
계딴에는 그냥 앉기 힘들까봐 듀오백같은 좌식 의자도 놓여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송파책박물관 독서 계단 옆의 책장입니다. ㅎ
송파책박물관 어울림홀 독서계단 옆의 좌석들이예요.
컬러풀한 쿠션시트로 둘러져있어 뭔가 좀 포근해보이고 재미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때 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동화책을 많이 읽고 있었습니다.
송파책박물관 어울림홀 위에서 내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계단을 통해서 한 3층까지 올라왔다 생각했는데, 여기가 그냥 2층이라고 하네요. ㅎ
송파책박물관 2층의 미디어라이브러리 입니다.
여기도 책장 사이사이에 노란 컬러로 앉을 자리와 컴퓨터등 미디어 관련 기기들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창가 옆자리 너무 분위기 좋죠?
시간 넉넉할때 와서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좌석입니다.
요렇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요.
송파책박물관 2층의 창가쪽 좌석에는 태블릿이 배치되어 있어 로그인을 하여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오디오북도 들을 수 있도록 헤드폰까지 배치해 두었네요.
송파책박물관 2층의 미디어라이브러리 밖의 야외 휴게공간입니다.
추워서 나가보진 않았어요.
송파책박물관 2층 미디어라이브러리를 지나쳐서 쭈욱 따라 들어오면 상설전시실을 만날 수 있어요.
송파책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입니다. 여기는 향유라는 테마로 되어 있는데요.
옛 선현들의 독서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조선의 필독서 코너였어요. ㅎ 조선의 필독서라는 표현이 재밌죠?
예상한대로 사서삼경도 있습니다.
요기는 조선 장서가들의 장서목록을 보여준 전시공간 이었어요.
부자들은 수만의 재산을 쌓으면 반드시 장부를 작성하여 하찮은 물건까지 모두 목록에 기입한다. 하물며 우리들은 장서로 심신을 맑게 하고 자손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 기록을 느슨히 해서야 되겠는가.
서유구(1764~1845) 논서목의례
소통이란 주제를 보여주는 공간이었어요.
독서관련 계보가 타임테이블로 표기되어 있네요.
요기가 송파책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의 하이라이트 공간인 것 같아요.
작가의 방이라는 공간이예요.
종이가 천장까지 이어지게 배치되어 있는 공간 중앙에 책상이 있어요.
사각사각 글 쓰는 ASMR 사운드가 계속 나오는 공간입니다. 뭔가 끄적이고 싶은 기분이예요.
멋진 책상을 돌다보니 가장 느린 독서, 필사 체험이라고 된게 보였어요.
전시 공간이라 앉아도 된다고 생각 못했는데 필사 체험 공간이었다니! 신나게 앉아서 저도 한번 써 봅니다.
종이와 연필이 준비되어 있고, 필사할 책은 화면에 준비 되어 있어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입니다.
이 공간에는 실제 작가들의 집필공간을 보여주는 전시품들이 있었어요.
요건 정유정 작가의 집필공간.
그림들의 종의기원의 배경인 것 같았어요. 잘 알아보긴 힘들었는데 해진의 방이라는 걸 보고 왠지 그럴거라 예측했습니다.
마을의 지도와 주인공들이 사는 집의 구조를 저렇게 실제처럼 그려두고 그걸 글로 그려내나봅니다.
너무나 현실감 넘치게 공간까지 묘사하는 정유정 작가의 작품엔 이런 디테일이 숨어 있었군요.
요기는 김훈 작가의 집필공간입니다.
엄청 두꺼운 사전위에 놓인 돋보기와 철가방에 쌓인 원고들이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연필로 쓴 원고들을 보니 대가의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요기는 출판 체험공간입니다.
먼저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요기는 북디자이너의 방입니다.
화면을 터치하여 북디자인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어요.
표지 구성과 제목 컬러등을 다양하게 선택해볼 수 있습니다.
1층의 편집자의 방에서는 교정 교열 체험을 해 볼 수 있었어요.
메밀꽃 필무렵과 동백꽃을 각각 한페이지씩 해보았는데 메밀꽃필무렵은 헤매다가 한개 틀렸고,
두번째 동백꽃은 5개를 다 맞췄네요. 참 잘했어요 도장이 나왔습니다. 인증샷 찰칵 ㅋ
요기는 송파책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 마지막 공간인 활판인쇄 체험 공간입니다.
두가지 원고 틀이 끼워있는 활판인쇄기가 두대가 놓여있어요.
종이를 선택하여 직원분께 전달드리면 종이 위치를 맞춰주십니다.
그리고 저 손잡이를 끝까지 내리고 꾸욱 누르라고 해요.
그러면 요렇게 종이에 활판이 인쇄됩니다.
아주 선명하게 나오진 않는데 아무래도 활판도 오래사용하다보면 조금씩 무뎌져서 그렇다고 해요.
1인당 1장씩만 체험 가능해요.
어느정도 종이가 마르면 준비된 끈을 묶으면 책갈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나름 기념품도 생겨서 신나게 전시실을 나왔어요.
올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춥지 않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송파책박물관 방문 추천드려요.
송파책박물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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