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쿠키짱이 추천하는 서울근교 10월 11월 가을 추천 여행지 화담숲입니다. 

10월 첫주인 바로 어제(10/2)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사실 10월 말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지만, 10월 연휴에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미리 알고 가면 좋을법 한 티켓팅 모노레일 관련 팁도 남길테니 혹시 여행가실분들은 꼭 읽고 가보세요. 

 

먼저 화담숲 하면 제일 유명한 숲속의 모노레일 사진입니다. ㅎ 내폰내찍입니다. ㅋㅋ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모노레일

 

https://www.hwadamsup.com/relay/main/main.do

 

화담숲

10월 03일 모노레일 잔여 수량 1승강장 기준 모노레일 잔여 수량 바로가기 ※ 긴급 점검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사유에 따른 환불은 불가합니다.

www.hwadamsup.com

 

따로 가입없이 편리하게 예매 가능하니 빠르게 찾아보세요. 

지금 들어가서 보니 11월 둘째주까지 예매 가능한 상태인데, 주말은 아예 전체 매진입니다. 

평일은 금요일에도 아직 꽤 남아있는 듯하니 서둘러야 단풍 구경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저희는 12시 40분 예약을 했는데, 한시간 가까이 일찍 오게 되었어요. 그래도 카페라도 있겠지 하며 미리 가있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을 찍고 곤지암리조트 안으로 진입했는데, 분위기 심상치 않습니다. ㅎ

네비가 가라는 길 말고 다른곳으로 가라고 직원들이 주차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상이 되지요? 네 그렇습니다. 화담숲 전용 주차장은 이미 만차고요, 리조트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저희는 곤지암리조트의 3주차 타워에 주차했어요. 그리고 걸어올라가니 곤지암리조트 입구가 나옵니다. 

다들 우르르 가고있어서 함께 따라갔는데, 줄이 또 깁니다. 

모노레일 예매줄인가 하고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리프트 줄이라고 합니다. 

 

화담숲 입구까지 꽤 먼데 무료 리프트로 타고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리프트는 무료지만, 유모차나 휠체어등은 안전을 이유로 탑승이 안됩니다. 

산책로로 걸어가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리프트를 기다리며 근처의 빨갛고 노란 단풍나무들을 찍어보았어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다른분들이 앵글에 안걸리게 최대한 올려 찍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ㅎ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 리프트 타고 가면서 한컷

화담숲 자체가 아무래도 언덕이고 많이 걸어야하니 체력을 아끼기로 하고 줄서서 기다렸습니다.

십여분 정도를 기다려서 리프트에 탑승했습니다. 

타고 올라오니 금방이긴 하네요. 겨울이 아니라서 그런가 밑에 그물망(?)이 없네요. 쫄순이라 좀 무서웠어요 ㅎㅎ 

 

입구에 도착하니 12시 20분 정도가 되었습니다.

화담숲 입구에 도착하셨다면 모노레일을 제일 먼저 발권하셔야 합니다. 

모노레일이 인원수 제한이 있어서 상당히 밀려있거든요.  이날 기준 저희가 간 시간에서는 3시간 정도 밀려있었어요. 

1자리씩 비어있는 것 빼고 3명이 탈 수 있는 시간대를 보니 3시 20분이었어요. 

모노레일은 현장발권만 가능합니다. 

그래도 홈페이지에서 발권현황은 보실 수 있어요.

요기서 확인하세요. 

 

https://www.hwadamsup.com/monorail/status.do

 

 

화담숲 폐장시간이 6시인데 3시 20분에 모노레일을 타면 내려올때 해가 지지 않을까 좀 심란했습니다.

이미 점심을 먹고 도착한 상황이라 고민하다가 저희는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흑 걱정했던 상황이 ㅜㅜ 

 

 

화담숲 가이드맵

 

걸어 올라가면서 사진 찍은 것들 올려봅니다. ㅎ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10월 첫주 화담숲 단풍 현황입니다. 

아직은 사알짝만 물들어 있죠?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물레방아 도는 소리가 넘 좋네요. 

왼쪽에 나무는 방아인가봐요. ㅎ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계란후라이 꽃 ㅎ 아주 그득 그득 피어 있습니다. 

얼굴 없는 사진을 주로 올리려다보니 이런 사진만 잔뜩있네요.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꽃이랑 나무 이름 찾아보는걸 어머님께도 가르쳐 드렸는데 소녀처럼 너무 신나하십니다. 

덩달아 저도 같이 찍어서 찾아보았어요.

이 계란후라이 꽃 이름은 구절초(낙동구절초)라고 합니다. 예뻐요. ㅎ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요 보라색 귀여운 사탕같은 열매가 열린 나무는 좀작살나무라고 하네요.

어릴적에 작은 상자 두개가 붙어있던 사탕이 있었는데, 하나에는 빨간 사탕 하나는 저렇게 보라색 사탕이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색깔이 그만큼 쨍하네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네이버로 검색하니 드라세나 마지나타라고 나오는데 아닌것 같아요. 

테두리에 흰색 라인이 있어서요. ㅎ 모르겠네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이렇게 자연석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특이하게 생긴 요 나무 이름은 석화회래요. 편백 속에 속하는 나무라는데 특이하네요. ㅎ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소나무 숲이었는데요. 물소리가 넘 좋더라구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쭉 걷다보니 이런 표지석? 같은게 있네요. 화담 구본무님께서 화담숲을 만들었던 이야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정담을 나눈다는 구본무 회장님의 아호와 숲의 이름이 참 잘 어울립니다.

도란도란 대화하며 숲을 돌아봤어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분재원의 멋진 분재중에 하나를 찍어보았어요. 

주목이라고 하는데, 수령이 무려 104년 화분에 심은지 42년 된 나무라고 하네요. 

 

분재원에는 소나무 말고도 단풍나무, 모과나무 등 다양한 품종의 분재가 있었는데, 

관리가 참 잘되었는지 모과나무에 모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더군요. 

내가 키우는 화분들은 왜 그리 시름시름할까 여긴 왜케 잘 자랄까 너무 신기했어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가다가 찍은 아기자기한 화담숲 깃발 ㅎ 넘 귀엽습니다. 

사람들이 그나마 적을때 찍은거였는데 대부분 뒷모습인 것 같았는데.. 어쩔수 없이 모자이크를 좀 했습니다.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납작하고 보라보라한 요 꽃은 서양 봉선화라고 하네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빠알갛게 물든 이 나무는 회잎나무라고 하네요. 네이버 카메라가 부정확하게 나오네요.

그래도 연관 이미지중에 비슷한 사진으로 찾았어요.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반짝반짝 단아한 연잎 사이에 청초하게 핀 연꽃 ㅎ 이쁩니다. 

 

서울근교 10월 추천 여행지 화담숲 - 스탬프 투어 완료!

열심히 발품 판 결과 스탬프 투어 도장을 다 찍었습니다.

기념품도 준다고 하네요. 

미리 검색했더니 종이접기해서 만드는 바질 화분을 준적도 있다고 하고 해서 약간 기대했는데, 포스트잇 받았습니다. 

냉장고 마그넷이나 그런걸 줬으면 더 기념 되었을텐데 그래도 기념품은 기념으로 받는거니깐 기분 좋게 받아왔어요. 

 

전체 쭉 돌아보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전체구역 중에 빠진곳 없이 돌아보았고요. 

사진 찍느라 조금씩 지체하기도 했습니다. 

 

내려와서는 원앙연못 근처 번지없는 주막이라는 곳에서 해물파전과 막걸리 단호박식혜를 곁들여서 허기를 좀 채우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해물파전 생각보다 바삭바삭 맛있더라고요.

나름 힘들어서 그랬는지 첨엔 생각이 없었는데 한입 먹자마자 되려 허기가 올라오면서 맛있게 흡입했어요. ㅎ 

생각보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으니 등산후 기분내듯이 간식 드시고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직 단풍은 좀 이른것 같구요. 10월 셋째주 ~ 11월 둘째주에 정도면 단풍도 제대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가실 거라면 화담숲에는 오전에 일찍 가시는것이 주차도 수월하고

모노레일 선택지도 고르실 수 있으니 편안히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1구간이 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체력이 부담되신다면 1구간 모노레일 탑승을 추천 드리구요.

사실 젊은 분들 또는 체력 괜찮으신 분들은 그냥 걸어서 전체 구간 천천히 둘러보고 오세요. 

저질체력 쿠키짱도 중간에 몇번 쉬긴 했지만 무사히 잘 다녀왔고 몸살 나지 않았습니다. 

이날 만보 조금 안되게 걸었어요. ㅎ

 

미리 스케줄 정해서 화담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반응형

날짜

2022. 10. 4. 08:15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