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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이건희 특별전 통합권 관람후기)

 

6/23일에 평일 연차내고 이건희 특별전과 함께 통합권으로 관람했던 후기입니다. 

작성이 너무 늦어서 벌써 조금 가물가물 하지만 한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먼저 전시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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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o 기     간: 2022. 5. 3.() ~ 8. 28.()

o 장     소: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o 전 시 품: 죽음의 신 믹틀란테쿠틀리 등 아스테카 문화재 208점


여러분은 아스테카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으신가요?

마야, 잉카와 함께 아메리카 대륙의 3대 문명으로 손꼽히지만, 우리에게 아스테카는 꽤 낯섭니다.
그들의 역사와 문화 대신, 전쟁과 희생의례로 대표되는 잔혹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자신을 침략하러 온 스페인 정복자를 신의 귀환으로 오해하여 무너졌다는 그들의 멸망 이야기는 허망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스테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려 합니다.
인신공양이라는 잔혹성으로 치부해버렸던 그들의 신에 대한 헌신과 세상을 지키려는 의지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메소아메리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이자, 활발한 정복 활동과 공물 시스템으로 메소아메리카 전역을 하나로 연결하였던 그들의 뛰어난 정치·경제 시스템과 예술, 지식의 발전도 살펴봅니다.
이를 위해 멕시코국립인류학박물관 등 멕시코와 유럽 11개 박물관의 귀중한 소장품과 그동안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발굴품을 공개합니다.

아스테카는 갑작스레 사라졌지만
, 그들의 흔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습니다. 현대 멕시코의 문화적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이 그들의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스테카의 후예, 멕시코와 대한민국이 수교한 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전시가 아스테카의 역사와 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독일 린덴박물관, 네덜란드 국립세계문화박물관이 협력하여 개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https://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640317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o 전 시 명: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o 기     간: 2022. 5. 3.(화) ~ 8. 28.(일) o 장     소: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o 전 시 품: 죽음의 신 믹틀란테쿠틀리 등 아스테카

museum.go.kr

 

먼저 이건희 특별전을 관람한 후에 잠시 쉬었다가 아스테카 특별전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쉬었다가 간 이유는 두가지였는데요, 일단은 한시간정도를 서서 전시를 보고 나니 다리가 너무 아팠고요 (하찮은 체력 ㅜㅜ)

또 하나는 전날 깜빡하고 휴대폰 충전을 안하고 잤는데, 용산까지 가면서 차에서 충전은 했지만 전시회 중에 사진을 하도 많이 찍어서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려서였습니다. 

 

잠깐이라도 급속충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가보았는데, 내부에 편의점도 없고 해서 어찌해야될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우연히 국립중앙박물관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혹시 모르니 물품보관실에 가서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국립중앙박물관 물품보관실에 갔더니 다행히 최대 한시간까지 무료로 급속충전을 해주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물품 보관할때 처럼 장부에 간단한 개인정보와 휴대폰 정보를 적고 휴대폰 충전을 맡긴후에 번호키를 받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전시회 끝나고 1시 반 무렵에 용산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했었는데 휴대폰이 방전되어 난감하던 차에 정말 다행스러웠습니다.

안되면 급한대로 잠시 차에가서 충전하며 앉아있다가 와야되나 고민했던 참이었는데, 간편하게 문제 해결!! 

 

자 체력도 충전하고 휴대폰 배터리도 충전했으니,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전시를 보러 가봅니다. 

전시실 입구에 나오는 영상입니다. 아주 화려하고 이국적인 패턴이 돌아가고 있는데 낯선 느낌이 좋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전시실 입구 영상

혹시 아스테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일이 있나요?

저는 들어본듯 낯선듯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아즈텍 문명이라고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즈텍이라고 하면 좀 기억 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ㅎ 왠지 떠올리고 나선 뿌듯했습니다. 

 

잉카 마야와 함께 아메리카의 3대문명인데, 마야도 그렇지만 특히나 아스테카 문명은 인신공양이라는 좀 무서운 이미지 때문에 관심을 크게 가지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곳이 멕시코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낯선 느낌이 덜어 졌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메리카 대륙의 3대 문명(아스테카, 마야, 잉카)

아메리카 대륙의 3대문명을 소개한 지도입니다. 

남아메리카의 잉카문명, 중앙아메리카의 잉카문명과 오늘 전시회에서 다루는 아스테카 문명입니다. 

영어 스펠링은 AZTEC이네요 이래서 예전엔 아즈텍 문명이라고 불렀었나봐요. 

아즈테카 문명의 중심지인 테노츠티클란 섬이 현재의 멕시코시티인가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전시품

무슨 그림인지 까먹었습니다. 기억에는 신들의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치 않네요.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옥수수의 신 치코메코아틀 석상

요건 정확히 기억합니다. 사진속에 이름을 함께 찍어서. ㅎ

이름이 낯설어서 이름까진 기억은 못했지만, 옥수수의 신이라고 해서 재밌게 봐서 기억했어요. 

태양신과 함께 아주 중요한 신이라고 해요. 

멕시코의 타코나 또르띠야 등 옥수스를 많이 먹는 나라답게 옥수수의 신이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옥수수를 운반하는 사람

메소아메리카에는 짐을 나르거나 노동을 도울 가축이 거의 없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직접 등에 짐을 지고 날라야 했대요. 아이고 무겁다라고 써놓은 그림이 재밌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독수리

이건 독수리 모양의 갑옷?을 입은 듯한 석상인데.. 기억이 안나요 흑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테스코코 호수 속의 섬에 세워진 도시국가 테노츠티틀란

요건 정확히 기억합니다. 테스코코 호수 속의 섬에 세워진 도시국가 테노츠티틀란이라고 해요. 

이곳이 현재의 멕시코시티인가 봅니다.

멕시코를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호수가 얼마나 크면 호수속 섬에 저렇게 큰 도시국가가 세워졌을까요. 

그러고 보니 여의도? 뚝섬이 생각나긴 합니다. ㅎ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여정의 두루마리, 1530~1541년

요건 여정의 두루마리라는 전시품인데요 많은 상징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한숨쉬는 듯하게 입 앞에 그려진 바람 무늬는 말하다라는 뜻이고 발자국은 걷는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우측두루마리에 있는 4명은 사제들이라고 해요.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여정의 두루마리 속 상징 들. 토끼!! ㅎ

아까 그 여정의 두루마리 다른 장에 있는 건데요. 요기에도 상징이 가득했어요. 

달력에서 날짜를 나타내는 기호들이라고 해요. 

네모 안의 무늬와 동그라미 갯수를 조합해 6토끼의 날 7갈대의 날 이런식으로 조합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달력에 대한 정보는 아즈텍 캘린더 사이트에서 더 찾아볼 수 있어요. 

https://www.azteccalendar.com/

 

Aztec Calendar: Today in the Aztec and Maya Calendar

Aztec and Maya Calendar In the tonalpohualli, the sacred Aztec calendar, Thursday July 7, 2022 is: Tonalli: day 5 - Coatl (snake) Trecena: 13-day period Cipactli (crocodile) Xihuitl: solar year 10 - Tochtli (rabbit) Yoaltecuhtli: Lord of the Night Mictlant

www.azteccalendar.com

 

거의 마지막에나온 석상인데 생각보다 매우 크고, 절대 손대지 말라고 크게 써붙여 있는게 이해가 될만큼 균형이 살짝 불안해보였습니다. 

이래저래 무섭. 

국립중앙박물관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포스터에 나오는 전시품. 균형이 불안해보여서 더 무서웠던 석상.

인신공양이 이루어졌던 잔인한 제례 문화등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다만 인신공야이 있긴 했지만, 정복자들에 의해 더욱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시실 초기에 나오는 다섯번의 태양에 대한 신화를 소개하는 영상 짧게 찍은 것을 올립니다. 

영상 퀄리티도 좋고 아스테카 사람들이 숭배하는 태양의 신이나 제례 문화의 이유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었던 영상입니다.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특별전은 조금은 낯설어서 더욱 알찬 전시회였습니다. 

이건희 특별전을 보러간다면 꼭 통합권으로 함께 관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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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 7. 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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