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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특별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평일 오전 관람후기

 

평일 오전에 연차내고 2일전에 다녀온 따끈 따끈한 후기입니다.

이건희 특별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할 때부터 가고싶었던 전시였는데 코로나 여파로 100% 사전예약이던 시절 모두 매진이어서 몇번 시도해보려다가 번번히 실패했었습니다.

그러고 잊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평일 휴가를 낸김에 덜 붐빌때 박물관이나 가볼까 하는 맘에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이건희 특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ㅎ

 

□ 전시개요
 o 전시명 :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o 기간 : 2022. 4. 28.(목)~2022. 8. 28.(일)
 o 공동주최 :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o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o 전시품: 정선 <인왕제색도>(국보), <금동보살삼존상>(국보), 김환기 <산울림>, 클로드 모네 <수련>, 이중섭 <황소>, 박수근 <한일> 등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및 공립미술관 5개처 이건희 컬렉션 355점

어느 수집가가 여러분을 집으로 초대합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수집품이 수집가의 집에 가득 차 있습니다. 수집품에는 상상력을 펼치며 끊임없이 경계를 넘어온 인류의 궤적과 지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수집가는 자신의 수집품 속 인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집품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준비하고,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 출품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 안내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specialGallery?exhiSpThemId=650179&listType=list&current=present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지난전시

국립중앙박물관,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전시개요  o 전시명 :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o 기간 : 2022. 4. 28.

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은 4호선 이촌역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비오는 날이었지만 아침부터 출근할때와 똑같이 준비하고 하남부터 서둘러서 밟았습니다. 

 

9시 20분정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어요. 지하주차장에 서둘러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쭉쭉 올라왔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들어오다보면 사람들이 몰려서 서있는 곳이 보이는데 그곳이 매표소라고 했어요. 

저는 어딘지 모르지만 일단 지상으로 서둘러 나왔어요.

 

참고로 지하 주차장이 좁지는 않았는데 현재 공사중인 구역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마 오전 일찍 오시면 주차하는데 어렵진 않지만, 조금 늦게 오신다면 주차도 좀 어려울 수 있어 보였습니다. 

 

드디어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 - 이건희 특별전 오픈런은 이곳으로!

평일 오전이고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도 오픈런 줄이 생각보다 깁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개장시간은 10:00 이고, 현장 매표소 발권 시작시간은 09:40 이라고 합니다. 

 

9시 40분 발권이 시작되고, 10시부터 30분 단위로 티켓팅이 가능합니다.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제 앞에 10분정도 남았을때 관람 첫 타임인 10:00 티켓은 매진되었습니다. 

 

저는 10:30분 티켓을 구매했어요. 티켓 몇장이냐고 물어보시네요. (발권은 최대 1인 2장까지 구매가능합니다.)

한장이요! 혼자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티켓팅 성공!

짜잔 티켓팅 완료!! 저는 아스테카 태양을 품은 사람들 전시까지 볼 수 있는 통합권으로 구매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만 보시는 티켓은 5,000원이고

아즈테카 태양을 품은 사람들까지 볼 수 있는 통합 티켓은 7,000원입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온김에 다 봐야지요. ㅎ

 

티켓팅하고 나니 전시관람시간까지 30분이 남아서 도서관도 구경가보고 앞뜰 뒷뜰 살짝 돌아다녀보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입구

광활한 입구. 실내는 아니지만 로비의 느낌입니다. 

앞뒤로 다 트여있지만 건물(?) 지붕 밑이라서 비도 안맞고 바람은 통하고 참 좋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뒷뜰(?) - 경복궁 돌담과 후원못을 재현

중앙에 보이던 계단을 올라왔을때 뒷편에 보이는 모습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뒷뜰도 이렇게 잘 꾸며져 있어요. 

작은 연못과 돌담같은것이 있는데 경복궁의 돌담과 후원못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좋으면 박물관 야외정원을 거닐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국립중앙박물관 이모저모

국립중앙박물관의 뒷쪽 모습 광활한 스케일.

요즘 쿠키짱은 이런 인공적인 건축미학에 많이 압도되는 느낌을 받아요.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건축사도 배우고 하다보니 조금 보는 눈이 넓어진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사진도 잘 찍고 싶은데 쉽게 늘지는 않네요 ㅎ;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우측 뒷편으로 보이는 매표소 앞의 줄이 티켓팅 줄

사진 우측 뒷편으로 보이는 매표소 앞의 줄이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티켓팅 줄입니다. 

그새 줄이 더 늘어났네요.

티켓팅 후 기획전시실 옆 어린이박물관 건물 로비 여기에서 앉아서 잠시 대기

티켓팅 후 기획전시실 옆 어린이박물관으로 들어오시면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샵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어요.

굳이 뭘 드시지 않아도 된다면 로비에 앉아서 잠시 쉬실 수 있습니다. 

전시 관람에 앞서 체력 충전 조금 해두려고 앉아 있었습니다. 

 

10:30 드디어 입장 시작입니다. ㅎ

기획전시실로 들어가면 우산 걸어두는곳과 짐 맡기는 곳이 있어요.

쿠키짱은 최대한 무게를 줄여보려고 차에 가급적 다 두고와서 가뿐하게 티켓 확인하고 전시실로 들어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작품, 석인상, 조선시대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첫번째 전시 작품입니다. 

집으로 가는길이라는 테마로 되어 있어요. 벅수가 맞이한다고 되어 있네요. 첫번째 작품이라 설레는 맘으로 찍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석인상이라고 해요.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권진규 - 문, 1967년

어느 수집가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전시 테마가 세심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김씨연대기 II - 임옥상, 1991년

너무 따뜻한 옛집의 느낌. 너무 좋죠?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집과 황토 바닥인데 노 부부가 누워있는 형상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왠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는 시골집같은 느낌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어느 수집가의 집 응접실 혹은 다이닝룸? 느낌이네요.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박수근 - 아기 업은 소녀, 1962년

박수근의 마티에르 기법.. 이라고 그냥 외우다시피 배웠던 기억만 있는데, 실제로 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역시 그림은 실제로 봐야돼. 입체적인 느낌 정말 실제로 보니 다르네요. 투박하고 입체적인 표현에 따뜻한 그림 너무 좋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이중섭 - 현해탄, 1954년

단일작가로 가장 많은 수집된 작품은 이중섭 작품인 것 같아요. 정말 많은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중섭의 작품중 첫번째 나온 것이 현해탄이란 작품입니다. 일본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을 그리워 하는 느낌이 고스란히 그려져있습니다. 

편지에 동봉해 보낸 그림이라고 해요. 보고싶은 마음을 담아 그린 그림이라니 찡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백자 달항아리, 조선 18세기

 

와.. 백자 달항아리 연출.. 정말 달이 뜬것 같은 연출 너무 감탄했습니다. 

이 연출이 너무 좋아서 여러컷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찍기가 어렵네요. 가급적 직접 감상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좌측에 그림 두점은 사실 김환기 작가가 그린 달 항아리 테마인데, 그냥 이 백자 달항아리에 반해 이것만 찍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가족 - 김동우, 1977년

그냥 쭉쭉 감상해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책가도병풍, 조선 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책가도병풍 옆에 전시되어 있던 문구류 수집품들

책가도병풍이 있던 전시실 한켠에 전시되어 있는 문방구류 수집품들입니다. 

고 이건희 리얼 책가도병풍이네요. 너무 예뻐서 찰칵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조선시대 반닫이, 약장, 장식장 등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작품 87-A1 - 곽인식, 1987년

이번에 본 작품중에 쿠키짱이 가장 갖고싶었던 가장 반했던 그림 원탑입니다. 

너무 압도되어서 한참을 서 있었어요. 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작품 87-A1 - 곽인식, 1987년

열린 창 같기도 한 이 연출. 아무튼 너무 반해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곽인식이라는 작가도 처음 알았는데, 이렇게 멋진 그림이라뇨. ㅠ 진짜 이 그림에 반해서 도록도 구매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수련이 있는 연못 - 클로드모네, 1917-1920

수련이 있는 연못의 연작시리즈 중에 한국에 딱 하나 있다는 작품입니다. 

전시실 연출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음악과 미디어아트 조명까지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클로드 모네가 백내장이 심해져서 눈이 안좋던 시기에 그린 작품이라고 해요.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수련이 있는 연못 - 촉각체험 공간

이 전시실을 나오면 촉각 체험 공간이 있어요. 꼭 촉각체험은 해보고 가세요.

다 만져보고 난 후에는 준비되어 있는 손소독제로 싹싹 손을 씻으면 되니까요. 작품의 붓터치 질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원작 그림을 가진 사람이라도 작품이 훼손되면 안되니까 이렇게 만져보기 어려울 거예요. 

흔히 해볼 수 없는 경험이니 꼭 만져보고 가세요.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백자 달항아리 촉각 체험

백자 달항아리 촉각체험. 만지면 매끈하고 둥글게 풍만한 느낌이 귀엽고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포토존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1실 관람이 끝났나봅니다. 

2실로 넘어가기 전 이렇게 포토존이 있습니다. 

여기가 전시회 직원분들 집중 감시존입니다. ㅎ 마스크 살짝 벗고 사진 찍고싶어 하시는분들이 많아서요. 

심적으로는 이해는 됩니다. 이노무 코로나 ㅋ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이중섭 - 황소, 1950년대

딱 4점밖에 없다는 이중섭의 붉은 바탕의 황소 작품입니다. 현해탄과는 너무나 다른 이 강하면서 슬픈 느낌.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서는 황소는 전시되지 않았다고 해요. 그때는 흰소만 나왔다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구담봉 - 윤제홍, 조선 19세기 전반

단양의 구담봉 그림입니다. 단양 참 좋아하는데요. 현재 구담봉과는 웅장함이나 높이가 달라보이죠?

충주댐이 건설된 이후에 물 수위가 높아져서 구담봉의 밑부분이 많이 잠겨있다고 들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산정도 - 박노수, 1960년

압도되었던 그림 3탄입니다. 잘 모르는 작품이었는데, 신비로운 색감과 수묵화 같기도 한 힘찬 붓터치 느낌에 압도되어 한참 서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 조선 18세기, 국보 제258호

지나가다가 본 백자인데요. 무심하게 놓여있었는데 각진 엣지면이 넘 세련되고 예뻐서 홀린듯 찰칵 찍었습니다.

지금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만큼 모던하고 완성도 높은 비율이었는데요. 무려 '국보'였습니다. 국보 제258호라고 해요. 

 

이 전시에 국보가 두점이 전시되어있다고 하는데요.

(->  220728 수정 : 이부분 기사에서 봤던 내용 같았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봅니다. 국보 작품이 몇개 더 있었다고 하네요. 잘못된 정보를 드리면 안되니 정정합니다. )

한 점이 이 백차 정화 대나무무늬 각병이고, 또 한 점은 정선의 국보 제216호 인왕제색도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인왕제색도는 5/31까지만 전시되었다고 해요. 

현장에서는 영상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십장생도 병풍, 조선 19세기

조선 19세기의 십장생도 병풍입니다. 색이 굉장히 선명하고 보존상태가 좋았습니다. 

십장생이 뭐야 하고 들여다보다보니 왼쪽에 뭔가가 있네요?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십장생도 병풍, 조선 19세기

친절하게 십장생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친절한 소개 너무 좋아요. 10개 모두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생각하는 여인 - 최종태, 1992년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좌)업경대, 조선17세기 (우)법고대, 조선 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대방광불화엄경 도168 중 변상도, 고려 13~14세기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서적 들

"기록문화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노하우가 제대로 전승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정보화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더욱 더 힘듭니다."

이건희 에세이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서적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평생도 병풍 - 채용신, 20세기 초

그냥 책이나 인터넷 자료화면으로나 보던 병풍들은 딱히 감흥은 없었는데요. 

막상 실제로 자세히 보니 너무 디테일이 좋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채용신의 평생도 병풍은 총 10폭짜리인데요. 채용신의 삼에서 가장 중요한 열 장면을 그린 병풍이라고 해요. 

그 중 제가 사진 찍은 이 그림은 제 4폭 - 수군을 훈련시키다 입니다. 

수군이 훈련하는 모습인데 안경쓰고 자세히 보니 배에 실려있는 수군들의 모습이 너무 디테일해서 귀여웠습니다. ㅎ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채용신의 평생도 병풍 제4폭 수군을 훈련시키다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산울림 10-II-73#307 - 김환기, 1973년

따로 설명없이도 알 수 있는 김환기 작품입니다. 

 

여기까지가 쿠키짱이 방문했던 국립중앙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관람 후기입니다.

8월 말까지 전시가 진행되니 꼭 한번 직접 눈에 담아오세요. 쿠키짱이 추천합니다. 

 

어느샌가 미술관에 가도 미디어아트가 대부분이고 진짜 그림을 보는 일이 너무 힘들게 되었잖아요.

이렇게 다양한 시대나 다양한 작가 작품이 총 망라되어 있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까요.

오랜만의 길고 긴 포스팅 너무 힘들었네요. 작품정보를 정확히 올리느라 도록을 찾아보며 작성하였습니다.  

 

아스테카 태양을 품은 사람들 전시 후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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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 6.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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