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 히츠마부시(장어덮밥) 맛집 - 양산도 잠실점
오랜만에 또 석촌호수 근처 맛집 한군데를 소개합니다.
원래는 장어를 안먹는 제 동생이 가르쳐준 맛집이예요.
다른 장어는 느끼해서 싫다더니 양산도 장어덮밥은 넘 맛있다고 먹고싶다하여 점심시간에 함께 후다닥 다녀왔어요.
먼저 양산도 잠실점의 대표 메뉴인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사진 한장 올리고 글 시작합니다.
크 윤기 좔좔~ 넘 맛나보이죠? 동생이 요즘 계절 바뀔때 기력 떨어지면 먹고싶다고 하는 음식입니다.
장어를 안먹었는데 참 신기해요.
근데 먹어보면 납득할 수 있는 맛입니다. ㅎ
점심시간에 동생이 택시타고 넘어오기로 했기 때문에, 제가 먼저 땡하고 달려가서 자리잡고 메뉴 시키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있기 때문에 금요일이 아닌 평일 점심에는 넘 늦게가지만 않으면 자리 잡기 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짧으니까, 또 먹고 사무실까지 돌아갈 시간을 생각해서 최대한 시간은 세이브 해야겠지요?
먼저 매장사진 한장 올립니다.
사람이 많아서 매장에 계신분들 얼굴이 최대한 나오지않도록 샤샥 빠르게 찍어보았습니다.
젠 스타일의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자리 앉았으니 메뉴판을 볼까요?
그 전에 왔을때는 그냥 종이 메뉴판이었던것 같은데, 무튼 메뉴판이 바뀌었습니다.
아주 단단한 느낌의 다크한 컬러의 나무로 만들어진 표지에 양산도 ひつまぶし 라고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패턴도 음각되어 있네요. 고급진 느낌입니다.
오늘 동생과 먹을 메뉴는 요겁니다. 히츠마부시.
그냥 요걸로 두개 시키기로 했어요.
약간 기울어져 있긴 하지만 전체 메뉴 확인해보세요.
대표메뉴인 히츠마부시가 맨 왼쪽 첫번째장에 있고, 다른 메뉴도 몇가지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사케동(생연어덮밥)도 좋아하긴 하는데, 지난번 방문했을때 하나씩 주문해볼까 해서 물어봤지만 재료가 없다고 하여 먹지 못했어요.
테이쇼쿠(민물장어정식)은 전에 동생이 착각해서 잘못시켜서 먹었었는데,
나쁘진 않지만 양념과 함께 밥위에 올라가있는 히츠마부시와 비교해서는 아쉬웠어요.
메뉴판 뒷면의 히츠마부시 먹는방법도 미리 봐둡니다. ㅎ
인제 제 위장은 먹을 준비 다 되었습니다. ㅋ
자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요렇게 한쟁반 1인분입니다.
아주 작은 메밀 한종지와 샐러드가 곁들여 나오고, 좌측하단의 바둑알통 같이 생긴 그릇이 히츠마부시가 들어있는 밥그릇(?)입니다.
생와사비, 김가루, 쪽파, 미소된장국도 함께 나옵니다.
오른쪽 맨위의 작은 호리병(?)은 녹차입니다. 사진 올리다가 발견했는데 김치도 조금 나왔었네요!
간이 간간하고 단짠 밸런스가 좋기때문에 딱히 다른 반찬이 생각이 안나는 편이라 김치가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ㅎ
다시 봐도 실하게 푸짐하고 맛있어보입니다.
장어는 원기회복에도 좋다고 하지요?
찬바람 불고 기력 떨어질때 장어덮밥 한그릇 어떠세요? 쿠키짱이 추천합니다.
가게 정보입니다.
https://naver.me/xOC2hs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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