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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짱이 남양주 송촌약수터 농장에서 농사 지은지 어언 두달차가 되었어요. ㅎ
개인적으로 바빠서 4월말에 줘야했던 거름을 5월 둘째주에야 주었답니다.
2주전에 갔을때는 농작물이 생각보다 많이 안자라서 걱정했는데요.
그래도 거름을 주고 2주만에 방문했더니 꽤 많이 자라 있더라구요.

여기가 구름이네 밭입니다. ㅎ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작물들이 아주 무럭무럭 자라나있어요. >_<

맨 앞에 팻말 바로 뒤에 무럭무럭 자라나 있는 것들은 감자입니다.

남양주 송촌약수터농장 구름이네 밭

이게 감자꽃이예요. 감자꽃 필무렵의 그 감자꽃입니다.
벌써 감자 농사가 4번째인데 여태 기른중에 제일 잘 자라난듯합니다.

지금이 바로 감자꽃 필 무렵

뒤로 줄줄이 6개 심어놓은건 깻잎입니다.
깻잎은 정확히 말하면 들깨의 잎이예요. 아직은 아기아기한 깻잎. ㅋ
그치만 그중 제일 잘 자라난 잎은 쌈용으로 따주고, 곁가지가 나온 것들은 가지치기 겸 조금 뜯어내 주었습니다.

귀여운 깻잎 ㅋ

그 뒤로는 쌈채류입니다. 구름이가 좋아하는 치커리, 적치커리와 우산만큼 크게 자란 왕 케일 ㅋ
그 뒷편에는 서울시 농장에서 무료로 나눠준 적상추, 청상추입니다.
각각 10개씩 나눠 줬었는데요. 늘 너무 많아서 2주에 한번씩 따올때마다 처치곤란이 되곤 해서
적상추 4개, 청상추 2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뽑아갔었습니다.

우리밭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쌈채소들

그 뒤로 보이는 것들은 열무 그리고 고추입니다.
사실 가지와 방울토마토도 따로 심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어요.
사진이나 찍고 유유자적하는 마누라와 달리 열일하는 신랑.. ㅋ
나도 얼른 도울께요.

열무와 고추 - 열무 심는시기는 5월초부터 입니다. ㅋ

열무 심는시기는 5월 초 부터입니다. 그전에 심으면 냉해를 입어서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해요.
작물은 급한마음에 1주일을 먼저 심으면 되려 제철에 심은것보다 안자라기도 한답니다.
어린 모종일때 냉해를 입으면 생육이 나빠지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씨앗은 뒷면을 확인하여 제철에 맞추어 심고, 모종은 구매하러 종묘사에 가서 많이 물어보고 삽니다.

다음에는 남양주 근처에서 모종 사는 곳을 알려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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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맛있는 인생

날짜

2020. 6. 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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