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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교 뉴미디어디자인학과 3학년 편입 1년간의 공부 후기입니다.

쿠키짱은 2020년도에 한양사이버대학교 뉴미디어디자인학과 3학년 학사편입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적지 않은 나이에 회사를 다니며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는데
새해 계획으로 나름 큰 결심을 세우고 학교에 원서 접수하기 전까지 여기저기 뒤져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한양사이버대학교 뉴미디어디자인학과 3학년 편입을 하고 수강신청을 하면서
뭘 들어야할지 3학년 과목만 들어야되는지 검색도 해보고, 과목을 넣었다 뺐다 고민을 했지만 막상 정보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저처럼 비슷하게 공부를 시작하여 수강신청을 하고 공부를 한 사람의 후기가 궁금한 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실은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었는데요. 예상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회사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게.. ㅎ;;

쿠키짱은 1학기에 수강신청시에 한 학점도 허투르게(?) 쓰지 않고 모두 전공인 디자인 공부로만 꽉 꽉 채우겠다는 의욕이 앞서서 전공만 6과목 18학점을 모두 채우는 대 참사를 저질러 버렸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어렵더라구요. 사실 수업만 듣는건 재미 있었습니다.
퇴근후에 밥먹고 정리를 다해놓고 10시반 11시에 책상에 앉아서 수업듣는게 굉장히 졸릴거라고 예상했는데요.
생각보다는 졸립지 않더라구요. 교수님들께서 의외로 수업도 재미나게 해주셔서 웃으면서 보기도 하고 해서
신랑이 공부 안하고 노는가해서 들여다보고 가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ㅋ

근데 문제는 과제였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 전공 과목이다보니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과제로 대체되더라구요.
그리고 중간, 기말과제 외에도 2-3주에 한번씩 실습과제 나오는 과목들도 있고..
뭐 거의 매주 주말마다 집에서 과제를 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답니다.
결국 1학기 중간고사 전에 수강 포기기간에 2과목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속상했어요.

1년을 돌아보며 드릴 수 있는 수강신청 팁이라고 하면 디자인학과 홈페이지에 가면 학과 커리큘럼이 있는데요.
꼭 이걸 확인하시고 1학년 기초과목부터 수강신청을 해보세요.
아무래도 학사편입인 경우에는 타 전공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1~2학년 기초과목을 배운적이 없잖아요.
쿠키짱은 그냥 배우고 싶은 과목 위주로 두서없이 1~3학년 과목을 섞어서 수강신청을 했더니
선수과목을 배우지 않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실습과제 따라가기가 버거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선에서 전공과 교양과목을 섞어서 수강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너무 의욕이 앞서면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 실수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ㅎ
쿠키짱은 그래도 전공만 듣고싶어서 2학기에는 전공과목 4과목만 듣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1년간 전공과목 8과목 24학점을 들었습니다.
졸업학점까지는 70학점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수업을 듣게되면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릴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학위가 목표는 아니기 때문에 차근 차근히 잘 습득할 수 있도록 이렇게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한학기 3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겠느냐 일은 뭐 늘 바빴다..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었는데요.
1학기 중간고사 기간에는 살면서 처음 수술이란걸 하게 되었고, 2학기 기말고사때는 7년간 살던 집을 처분하고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수술하기 전날까지 과제를 하고 퇴원후에도 회복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제를 하고 있을때는 정말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까 엄청 고민했습니다.
근데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이렇게 늦게 시작한 공부인데 이것도 끝마치지 못하면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질 것 같았어요.

2학기 기말고사 기간의 이사준비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날짜 맞추는건 왜 그리 힘들고, 인테리어는 찾아보고 결정할게 왜그리도 많던지요.
결국 스케줄 조정이 안되어 임시숙소에서 한달 반여를 지내야 했는데요.
분리된 공간이 없어서 신랑이 자고있는 컴컴한 방에서 스탠드 하나 켜놓고 공부하고 과제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담학기는 휴학해야지.. 울면서 공부했었는데요. 포기는 하지 않았답니다. (셀프칭찬)

1년동안 쿠키짱이 공부한 결과를 간단히 공개해봅니다. 부끄러우니 과목명이라도 좀 가려볼께요.

쿠키짱의 2020년 한양사이버대햑교 뉴미디어디자인학과 3학년 편입성적

자랑이냐구요? 네. 자랑 맞습니다.
사실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말 성적 잘 받으시는 분도 많더라구요.
그치만 너무 힘들었던 1년인데 끝내 포기하진 않고 공부해서 받은 결과라 엄청 잘했다고 할 순 없어도 저 나름은 뿌듯합니다.
이 블로그는 그래도 제 공간이니깐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이라도 하려고요. ㅎㅎ 중간에 포기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너무 힘들어서 담학기 휴학하려고 했었는데 맘을 바꿔서 계속 이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2021년의 가장 큰 계획입니다. 공부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성적 더 잘받기.
혹시나 저처럼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서 고민하는 학우님들이 있다면 그래도 포기는 하지 않았으면 해요.
자책과 스트레스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생기는 고민일테니까요.

아직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시작 한번 해보시라고 하고 싶구요.
어찌보면 매일 똑같던 일상이었고, 똑같던 주말이었는데 공부를 시작한 후에는 달라졌어요.
집에가서 집안일이나 티비, 게임 외에 할일이 생긴게 젤 좋았구요.
소설 외에 읽을 책을 찾으러 서점이나 도서관을 들락 거리는 것도 좋았습니다.
또 시험기간이 지나고 며칠 평온하게 쉬는 저녁, 그리고 방학기간의 여유로운 일상은 휴가처럼 더 꿀맛 같았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저 스스로 자존감이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그것이 1년동안 얻은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아요.

그럼 쿠키짱은 2021년에도 홧팅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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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1. 1. 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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