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페러글라이딩]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멋진 광경

[단양 페러글라이딩]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멋진 광경

익스트림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어지는.. 페러글라이딩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사실 쿠키짱은 고소공포증이 조금 있는데요. 

근데도 높은곳에서 찍는 멋진 사진을 항상 포기하지 못해서 늘 여행을 가면 산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는 편이예요.

그래서인지 꼭 한번쯤 해보고싶었어요!

가족여행으로 단양에 간적이 있었는데 하늘을 수놓은 패러글라이딩을 보고선 담에 꼭 한번 타러와야지.. 하고 생각했었지요 ㅋ

드디어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고고씽~

미리 인터넷으로 체험권을 사서갔어요.  고프로 촬영도 함께 예약했지요.

할인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미리 전화해서 예약도 할수 있어서 시간 배분하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사전에 보험가입이 되어있는 안전한 업체를 검색해서 예약할 수 있었구요. 

활공장까지 업체에서 제공하는 봉고를 타고 엄청난 경사의 산을 올라왔습니다.

사실 봉고타고 올라오는 길도 무섭더라고요.. 

조금 무섭긴 했지만 꾹 참고 먼저 입고있던 옷 위에 패러글라이딩복을 덧 입습니다. 

뒤로 맨 가방에 낙하산을 연결하는데, 좀 축쳐져서 불편하다 싶었는데

실제로 하늘에 있을때는 의자역할을 해줘서 편안하더라고요.

옷입으면서 보니 활공장에 고프로를 들고 출발 준비중인 다른분들도 보이네요.

초보자이기 때문에 전문가분이 텐덤비행 해주십니다.

막상 활공장 앞에 서니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낭떠러지로 뛰어가는 기분이였어요. 

가방을 메고 낙하산을 연결하고.. 한손에는 고프로를 장착한 셀카봉을 들고.. 

패러글라이딩 비행을 준비합니다. 

무조건 뛰라고 하셨는데.. 겁나서 주춤했더니 낙하산이 바람에 떠밀려서 한번 출발 실패했어요 ㅠ

다시 낙하산을 잘 펴고 심기일전해서 눈 딱감고 마구 뛰었어요.

가슴이 두근반세근반.. 

낭떠러지 끝에서 뛰어내렸구나 싶은 순간 둥실 떠오릅니다. ㅋ

아 순간적으로 안도감이 밀려오네요 ㅋ

바로 옆에는 저랑 비슷하게 뛰어내린 신랑도 보입니다. 

무서워서 벌벌떨다보니 신랑은 언제 뛰었는지도 몰랐어요 ㅋ

여보~ 재미있게 비행하고 있는거지? ㅋ

와우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이 각도.. 끝내줍니다 ㅋ

하늘에 떠있는 내 모습과 발밑의 환상적인 풍경.. 

단양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다 담겨있어요 >_<

쿠키짱이 고프로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캬~~ 각도 좋네요.

비행 끝마치고 착륙했을때까지 두근두근한게 가시지 않더라구요.

영상도 두고두고 추억이 되구요.

날 좋은 봄날 쿠키짱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