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 한강 채식주의자

한강 - 채식주의자

산지는 꽤 됐는데.. 이제야 포스팅 합니다. ㅋ

3권중 이미 두권을 읽은 상황에 뒤 늦은 포스팅이네요. 반성 ㅋ

얼마전 뉴스에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다가 바로드림으로 바로 받아보았답니다. 

역시 받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했던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굉장히 충격적인 스토리입니다. 

두께가 얇은 편이기도 하고 스토리 자체가 짧은 문장이 몰아치듯 짜여있어서 굉장히 흡입력이 높습니다. 

채식주의자는 크게 3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두번째 장으로 넘어가는데 화자도 바뀌면서 시점도 리셋되어 버려서 단편소설로 엮인 책인가 의아했는데

3장이 각각 다른 화자로 연결하며 크게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이 3편이 각각 2004년에서 2005년까지 세편이 각각 창작과비평, 문학과사회, 문학 판에 발표되었던 소설이입니다.

3편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해냈던 장편소설이라고 하네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상 수상은 올해였지만 책은 2007년에 출판되었던 책이었네요.

저도 책을 많이 편식하듯 특정 작가도서를 돌아가며 읽는 편인데 

언젠가부터 국내 소설가들의 책을 많이 읽지 못했는데 그간의 독서편식(?)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맨부커상이 세계 3대문학상이라고 수식어로 너무 과도하게 보도가 되고있다는 의견들이 많지만,

국내소설이 해외에서 조명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수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표된지 오래된 책이기때문에, 도서관에서도 충분히 만나실 수 있답니다.

(다만 어린이나 청소년이 읽기에 조금은 난해하거나 선정적인 부분이 있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