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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이갈이] 구름이 간식이 된 빌린책 ㅠㅠ

 

며칠전 구름이가 사고친 이야기.....

퇴근 후에 나랑 신랑이랑 각각 회사사람들이랑 야구장을 가기로 한날이라......

종일 갇혀 있을 구름이를 생각하니 맘이 짠해서 자유를 주고 출근했다

 

회사 출근하자마자 언제나처럼 홈 CCTV를 켜두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

구름이의 이상한 행동 발견.....

 

읭?

 

구름아 거기서 뭐하니?

아니 이것은!!!!!!!!!!!!!

며칠전 회사 부장님이 책을 몇권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시길래

부장님이 보시기도 전에 한권을 먼저 빌렸던 바로 그책...

 

 

전날 밤에 자기전에 잠시 쇼파에서 읽다가 쿠션 밑에 숨겨두었는데........

그걸 찾아서 구름이가 이갈이를 시작했다... ㅠㅠ 요녀석

아무리 홈CCTV로 경고음을 보내도 소용이 없다. ㅠ

 

거기에 놓고 그냥 잠든 내 죄지... ㅠ

엄마가 너를 너무 만만하게 보았구나. ㅠ

 

퇴근 후 집에와서 책을 확인했더니......

두둥!

 

 

책의 안쪽면이 보일정도로 처참하게 물어놓았구나...

 

 

하하하....... 헛웃음이 나오고....

 

 

많이도 파 놓았구나..... ㅠ

 

 

여기도 한 입!

 

 

책갈피 대신 꽂아둔 아빠 명함도 냠냠~

 

 

구름아, 14400원짜리 이갈이 간식 맛났니? ㅠ

빌려서 다 본책을.. (재밌게 보긴 했지만..ㅜ )

책벌레 구름이덕에 부장님께 새책 구매하여 돌려드리고,

구름이 이빨 자국이 선명한 이 책은 소장..... 고맙다 요녀석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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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름♡일기

날짜

2013. 5.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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