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핸드메이드 더치커피 만들기!
아파서 저녁에 죽을 먹고나서 갑자기 퍼뜩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더치커피기구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아픈거 맞니? ㅠ)
먼저 준비물입니다.
사진 흔들린지 몰랐네요.. 재료 사진이 이거뿐이라 어쩔수 없이 그대로 사용..
본* 에서 동치미국을 담아줬던 일회용 용기와 다이*에서 구매했던 소스병..
그리고 일회용 빨대입니다. ㅋ
이 소스병은 위의 주둥이 부분이 뚜껑 외에는 완전히 열리지 않습니다.
살짝 틀면 구멍과 덮개가 살짝 열려지면서 소스가 똑! 똑! 떨어집니다.
그리고 우유거품기 (여기에 커피를 받으려고 합니다.)
우유거품기에 본* 그릇을 끼우니 맞춘것처럼 딱 맞습니다 ㅋ
먼저 본* 그릇 한가운데에 구멍을 뚫습니다.
이 구멍은 빨대를 끼워야하니 사이즈를 잘 조절합니다!
빨대를 적당히 잘라서 한쪽은 대각선으로 자르고,
한쪽은 문어모양으로 갈기갈기 잘라서 해바라기 모양으로 벌려줍니다.
요렇게 구멍에 쏙~! 끼웁니다. ㅎ
그 위에 드립커피용 종이 필터를 동그랗게 잘라서 올려줍니다.
그 위에 드립커피와 에스프레소용 커피의 중간정도로 곱게 분쇄한 커피를 솔솔 뿌립니다.
원두는 더치커피에 어울린다는 케냐AA를 사용했습니다.
더치커피에는 예가체프와 케냐AA가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커피는 템핑하면 안됩니다.
그래야 물이 원활히 빠져서 홍수가 안난다고 해요~ ㅎ
그리고 다시 동그랗게 자른 종이 필터를 덮어줍니다.
요렇게 위에 필터를 덮어줘야 원두가 골고루 젖어서 일정한 맛의 더치커피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커피를 내릴 물병을 고정하기 위해서 고민끝에 박스하나를 찾아서 반으로 잘랐습니다.
박스를 반으로 자르고 양쪽에서 덮어서 요렇게 틀을 만들어줍니다.
구멍이난 아랫부분에 나무젓가락을 두개 고정시켜서 커피 서버 위에 잘 고정되도록 합니다.
요게 일정하게 물을 똑똑 떨어뜨릴 수 있게 만드는 소스병
박스를 맞붙여서 막힌쪽 박스에 적당히 구멍을 내서 소스병을 잘 고정시켜주면....
헝그리 자작 더치커피 기구 완성!!
적당한 시간이 흐르고 나니 커피가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커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너무 뿌듯하네요 ㅎ
낼 아침에는 다 내려져 있겠지요.
헝그리 더치기구이지만,
직접 만들었따는 뿌듯함에 모닝 커피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시음기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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